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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케이벤치-겨울철 인기 아이템 ! 장갑 최강자를 가려보자 !!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1-11-12 14:31:3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509
  • 평점 0점  

맥스봉을 아시나요? 신체 미세 전류를 인식한다는 정전식 터치 방식과 이를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스마트폰인 아이폰에서 소세지로도 터치가 매우 잘 된다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이때 그 소세지가 바로 맥스봉(궁금하신분은 인터넷에서 '맥스봉'을 검색하시면 됩니다.)이었습니다.

 

손끝이 시린 겨울날 장갑을 착용하는데요, 아이폰에서 장갑을 벗지 않고 맥스봉을 이용하면 전화를 받을 수도 그리고 문자를 타이핑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모양새가 그리 좋지 않다는 게 문제겠죠.

 

 SAM_8900.jpg

 

맥스봉 사건 이후 따뜻해진 날씨로 잠잠하다가 요즘 들어서 다시 터치 관련 액세서리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정전식 터치 방식이 대세가 되면서 쇼핑몰에서 터치가 가능한 장갑들이 인기라고 합니다. 장갑이라서 손도 보호하고 마음대로 터치도 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겨울철 '대박 상품'이 될 거 같습니다.

 

케이벤치에서도 터치 장갑을 구매한 분이 나타났는데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터치감도 나쁘지 않고 손도 따뜻하고 괜찮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것보다는 터치감이 떨어졌지만 말입니다.

 

따뜻한 보온성에 터치도 가능한 장갑! 연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좋아 보이는데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한 번쯤은 구매를 고려해보셨을 것으로 생각해 이 기회에 터치 장갑들을 모아 놓고 실제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터치장갑을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군요. 동일한 제품들을 제외하니 현재 5가지 모델로 압축됩니다.

 

글로브톡

가격 : 35,000원

3손가락 터치 가능

울 30% / 아크릴 70%

ETD 터치플러스

가격 : 29,000원

10손가락 터치 가능

울 75% / 아크릴 25%

2skin 스마트폰 글로브

가격 : 14,900원

10손가락 터치 가능

울 80% / 은나노 섬유

 

스마트글러브 터치장갑

가격 : 9,900원

3손가락 터치 가능

Poly-Jersy + 특수섬유

터치글러브 터치장갑

가격 : 7,500원

3손가락 터치 가능

섬유 소재 미표기

 

 

쇼핑몰을 검색해보시면 다양한 가격대가 존재한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저렴하게는 7,000원부터 35,000원까지 가격대별로 여러 모델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상품정보를 읽어보니 모든 제품이 대부분 비슷한 문구를 사용하고 있네요. 손의 미세전류를 전달해줄 수 있는 특수 소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한데, 가격이 5배까지 차이가 납니다. 특수 소재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장갑 자체의 완성도일까요? 우선 주문하고 택배를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이 기회에 기사도 하나 작성하고, 직접 사용할 터치 장갑도 선택해보자는 아주 작은 사심이 들어갔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선물용으로 구입하신다면 포장 상태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우선 포장 상태가 좋아야 선물로서 가치가 올라갈 테니까요. 역시 가격대가 높을수록 포장 완성도가 좋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겠군요. 1만원 미만 제품들은 비닐 포장이지만, 2만원과 3만원이 넘어서는 모델은 박스에 예쁘게 담아져 있습니다.  

 

터치장갑을 모두 착용해본 상태입니다. 손 모델은 여성분이 맡아주셨습니다. 그런 관계로 얼굴은 패스! 어떤 색상과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우선 디자인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개인 호불호가 다를 테니까요.

 

 

터치감 테스트!

 

터치장갑에서 가장 먼저 비교해야 할 건 터치감. 구매했더니 터치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이게 무슨 소용입니까? 그냥 장갑일 뿐일 테니까요. 우선 터치 테스트 결과를 알려 드리자면,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가격대별로 터치감이 다를 것이라 예상했지만, 터치감은 큰 차이를 발견하기 힘들었습니다.  

객관성을 위해 케이벤치내에서 터치감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봤지만, 사람마다 터치감도 호불호가 달라지는 군요. 확실한 것은 미세 전류를 전달할 수 있는 특수 소재 부위에 손가락이 밀착될수록 터치감이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장갑을 착용하면 터치부위가 두꺼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평소 속도로 타이핑을 하면 오타율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단순한 게임을 즐길 때는 충분한 터치감을 보여주지만, 평소처럼 빠르게 문자를 작성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자주 사용해서 익숙해진다면, 오타 없이 빠르게 문자 작성이 가능할 테지만, 이 테스트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온성 테스트

 

추운 겨울철 아이템인 장갑은 손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만큼 보온성이 높아야 할 텐데요. 이를 위해서는 장갑의 두께도 중요하겠죠. 하지만, 정작 보온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테스트 할 수 있는 게 마땅치 않다는 게 문제더군요. 면적을 비교해봤자 사진상으로는 이 차이를 확인하기 힘드니까요. 그래서 터치 장갑 안에 화면이 켜진 아이폰을 넣고 사진을 촬영해 봤습니다.

 

 

두껍다고 무조건 보온성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지만, 찬바람이 피부에 와 닿는 것을 막아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니 이를 통해 보온성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투과성이 가장 높은 것은 가격대가 가장 높은 3만 5천원 제품이었습니다. 매듭 사이 간격이 넓어서 통풍성은 좋아 보이는데요, 그만큼 보온성을 떨어지겠군요.

 

투과성이 가장 낮은 제품은 두 번째로 비싼 ETD 터치 플러스입니다. 가격대는 터치 장갑 중에서 상위권이지만, 울 소재도 75%나 되고 다른 터치 장갑보다 확실히 두꺼워서 실제로도 가장 따뜻했습니다. 이 외 다른 제품들은 소재도 그렇고 두께나 투과성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품질 테스트!

 

터치가 가능하다는 게 터치장갑의 탄생 배경일 테지만, 장갑으로써 품질도 따져봐야 할 거 같아서 세탁과정을 거쳐보았습니다. 세탁 후 장갑의 내구성과 터치감도의 변화를 보기 위한 과정입니다.

 

 

터치감은 세탁 전과 후 동일했습니다. 화면 넘기기부터 시작해서 문자 타이핑까지 모두 이전과 같았습니다. 다른 점은 내구성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처음 제작 과정부터 매듭 마무리가 부실했던 저가형 버전들은 세탁 후 실밥들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뒤집어서 내부를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는데요. 저가형일수록 마무리가 허술합니다.

 

참고로, 재질도 품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데요, 1만원 이하 제품들은 모두 아크릴 섬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올 섬유 함유량이 많을수록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을 텐데요. 이상하게도 가장 고가인 3만 5천원짜리 터치 장갑에선 아크릴 섬유 함량이 더 많더군요. 투톤 처리에 깔끔한 매듭 모양까지 디자인적으로는 가장 우수했지만, 품질 면에서는 가격 거품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박스 포장도 가장 우수하고 투톤 처리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서 처음에는 호감도가 높았지만,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이 제품은 추천목록에서 제외되고 있군요. 소재도 아크릴이고 보온성도 떨어지며, 세탁 후 실밥이 뜯어지는 현상까지……. 기대감이 높은 만큼 실망도 커졌다는 게 적절한 표현일 거 같습니다.

 

 

터치 장갑 추천 순위

 

며칠 간 터치 장갑들을 가지고 몇 가지 테스트와 사용을 해본 결과 주관적인 순위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24.jpg

 

먼저, 만약 이성 친구에게 터치 장갑을 선물하실 생각이라면, ETD 터치 플러스(29,000원)를 권해 드립니다. 올 소재와 따뜻한 보온성, 세탁 후에도 내구성이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 10손가락 모두 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터치 장갑 중 가장 우수한 품질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다른 터치 장갑은 특수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을 알리기라도 하는 듯 손가락에 색상을 넣거나 표시되어 있는데, 이 장갑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이 디자인적으로 더욱 매력적이더군요. 가격대가 터치 장갑에선 높은 편에 속하지만, 선물용으로는 가장 적합해 보입니다.

 

23.jpg

 

만약, 동성 친구에게 선물할 예정이라면, 가장 저렴한 터치 글러브(7,500원)를 선택하세요. 터치감은 생각보다 우수합니다. 거기에 저렴하기까지 하죠. 소재 표시도 없는 걸 봐서는 아크릴 100%라 예상되지만, 찬바람을 막아주기엔 충분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친구가 아이패드를 가졌다고 10손가락을 원하신다면, 눈물을 머금고 2skin 스마트폰 글로브(14,900원)를 사다 줍시다. 10손가락 터치 가능한 터치 장갑 중 그나마 가장 저렴하니까요.

 

추가 사항

 

스마트폰용으로 발매된 터치 장갑 외에도 장갑이면서 터치 기능을 가진 제품이 있어 알려 드립니다. 바로 공사현상에서 주로 사용되는 반코팅 장갑이 그 주인공. 인터넷상에서 이 장갑으로 터치할 수 있다는 글들이 있어 실제로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착용 후 곧바로 터치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나야 하더군요. 1분 정도 착용하고 있어야 터치가 가능합니다. 아마도 손의 전류가 장갑으로 이동하는 데 시간이 걸렸던 것일까요?   

 

 

 

▲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궁극의 터치 장갑! 반코팅 장갑 터치 영상

 


▲ 설거지용 고무장갑도 가능합니다. 이건 터치감도 우수! 

 

4444.jpg

 

가죽 장갑도 터치가 가능했습니다. 가죽장갑을 착용하고 터치를 해 본 결과 미세한 조작은 힘들었지만, 통화나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것은 충분했습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카카오톡같은 대화형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이런 어플리케이션을 마음대로 다루는 것은 힘들겠지만, 단순히 전화받는 용도라면 장갑을 벗으실 필요가 없겠네요. 가죽 장갑이 있으시다면, 한 번씩 실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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